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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피커의 기준을 제시하다 Focal Grand Utopia EM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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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09 13:29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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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고수란?

 

 

가끔 중국에서 저녁 초대를 받으면, 한 마디로 산해진미가 가득한 상차림부터 떠올릴 것이다. 사실 미식가로 자처하는 분들은, 어느 식당에는 뭐를 잘하는지 이른바 맛집 리스트가 머릿속에 가득하다. 또 그들의 안내를 받아 가면, 탄복할 만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러나 진짜 중국식 요리 접대는 그런 데에 있지 않다.

 

일단 시 외곽의 한적한 곳으로 간다. 어떤 곳은 과거 귀족의 집을 개조한 듯, 위용도 엄청나고, 룸의 수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심하게 말하면 자금성에 온 듯하다.

 

그런데 이런 곳의 공통점은 특별한 메뉴가 없다. 아니, 일반 미식가가 가는 작은 식당도 메뉴가 없는 곳이 많다. 무슨 삼계탕을 먹거나, 갈비찜을 찾아가는, 특별한 표적에 익숙한 우리에겐 적잖게 당황스러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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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거대한 규모의 식재료가 놓여 있다. 당연히 육해공군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이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진열대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식재료의 품질이 높으면 높을수록, 이 식당의 그레이드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럼 대체 주문을 어떻게 하는가? 일단 이런 곳에 안내하는 호스트는 직접 조리만 하지 않았지, 어지간한 주방장 수준이 된다. 그가 셰프와 만나 이런저런 상의를 하고, 식재료를 고르고, 조리방법에 대해 토론한다. 어떤 순간에는 그 만남이 30분을 경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정리가 끝나면, 빠르게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스무 가지가 넘는 요리가 숨 쉴 틈도 없이 나오는 경우도 봤다.

 

그렇다. 미식가의 세계에서도 고수를 찾는다면, 단순히 식당 리스트를 암기하는 수준을 떠나 적어도 자신의 기호와 취향을 적극 요리에 반영하는 단계가 되어야 한다. 하긴 우리나라에서도 일단 특정 식당의 단골이 되면, 메뉴에 없는 요리를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 바로 이런 경지에 다다라야 고수로 대접받는 것이다.

 

 


 

 

그랜드 유토피아 시리즈의 가치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이번에 만난 다소 긴 제목의 제품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그 주인공은 “그랜드 유토피아 EM EVO”다. 여기서 그랜드 유토피아는 포칼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그 기원이 199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다지 유명한 메이커가 아니었던 포칼은 이 제품을 내면서 일약 하이엔드 스피커계의 신데렐라로 부각된 바 있다. 아마 포칼하면, 그랜드 유토피아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후 세 차례의 개량이 더해졌는데, 그렇게 신 모델이 나올 때마다, 당시 포칼이 개발한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곤 했다. 2세대로 나온 2002년 제품에는 모델 명에 BE가 붙어있다. 바로 베릴륨의 약자로, 이때부터 포칼이 적극적으로 베릴륨 트위터를 썼음을 알 수 있다. 3세대째는 2008년에 나온 바, 이때 우퍼 쪽을 일반 마그넷이 아닌 전자석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이것을 그랜드 유토피아 EM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EM은 “Electro-Magnet”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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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년이 지난 2018년에 역사적인 4세대째 제품이 나온다. 이 시리즈의 테마는 에볼루션. 즉, 기존에 쌓아올린 여러 테크놀로지를 다듬으면서 새로운 노하우를 더한 형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에보”(EVO)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첨가하게 되었다. 즉, 본 기의 제품 명에는 3세대째까지 쌓아올린 성과를 다시금 개량해서 새로운 차원의 음질을 선보인다는 의미인 것이다.

 

따라서 본 기에 투입된 다양한 기술에 관해 설명하자면, 소책자 하나 정도의 분량이 필요할 것 같다. 하나의 컨셉이 나오고, 그에 대한 특허가 이뤄지고, 그게 제품에 투입된 과정을 설명하려고 하면, 사실 상당한 분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 기엔 이런 기술이 수도 없이 많이 투입되었으므로, 대체 뭐부터 써야 하나 걱정이 앞서는 것이다. 다행히 여러 평론에서 상당 부분이 해명이 되었고, 자료도 넘쳐나서 일단 장황한 설명은 피하기로 하겠다.

 

단, 새로운 그랜드 유토피아가 나올 때마다, 스피커 전체 업계에 끼친 영향력이 상당하다. 본 기 역시 차세대 스피커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OPC+ 기술에 관해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주목한 부분이 바로 OPC+ 기술이다. 앞서 말한 미식의 고수들이 보여주는 세계와 통하는 기술이라 하겠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자. 만일 본 기에 대한 여러 광고 사진을 접했다면, 일단 럭셔리라는 단어부터 떠올릴 것이다. 즉,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제대로 스피커가 세팅되어 원 없이 볼륨을 높여서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과연 이런 환경을 가진 분들이 얼마나 될까?

 

물론 본 기의 가격이라던가 매칭되는 일렉트로닉스를 생각하면, 대부분의 소유자들은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리라 짐작이 된다. 하지만 그 공간도 오로지 혼자 쓰는 것이 아니다. 또 자녀 중에 입시를 맞이하고 있다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거나, 아무튼 제각각 사연이 다르다. 그러므로 광고 사진에서 보는 환경을 가진 분들은 예상외로 많지 않다고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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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점에 주목해서, 사용자마다 최상의 커스터마이즈를 실시해서, 본 기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안이 바로 OPC+에 담겨있는 것이다. 이것은 “Optimal Phase Crossover Plus”의 약자로, 물론 룸 어쿠스틱스와도 관련이 된다. 나는 향후 스피커 산업의 방향이 룸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가라는 문제로 움직일 것이라 확신한다. 따라서 어떤 형태의 스피커를 만들던, 실제 시청 환경을 고려한 여러 옵션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OPC+는 무려 1,458가지 조합이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거의 무한정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질 상황이다. 왜 이렇게 가짓수가 많을까 의문을 표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보겠다.

 

일단 4웨이 5스피커로 구성된 본 기의 담당 주파수 대역은 18Hz~40KHz. 이 레벨에 걸맞은 광대역이다. 여기서 OPC+는 다섯 개의 밴드로 각각 주파수를 나누고 있다. 맨 아래부터 서브베이스, 미드베이스, 미드레인지, 트위터 그리고 수퍼트위터. 이 각각에 3가지 옵션이 따라붙는다. 이것을 적절히 조합해서 자기의 룸과 취향에 맞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 스피커를 구매하는 즐거움 중의 하나인 셈이다. 말 그래도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부분이다.

 

 


 

 

스피커 테크놀로지의 백과사전

 

 

여기서 본 기에 투입된 테크놀로지에 대해 알아보자. 맨 중앙에 트위터가 놓여 있는데, 이것은 수퍼 트위터를 겸하고 있다. 그 정도로 고역 특성이 좋은 것이다. 투입된 진동판은 베릴륨인데, 이 소재는 특히 트위터로 이상적이다.

 

일단 티타늄이나 알루미늄과 비교해보면 강도가 7배 이상이나 뛰어나고, 무게는 40%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다. 가볍고, 강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다. 동사는 일찍부터 스피커 드라이버의 제조로 출발했고, 그 가운데 이상적인 진동판을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당초 다이아몬드나 티타늄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결국 지난한 제작 공정을 거치는 베릴륨으로 낙착을 봤다. 그만큼 이상적인 소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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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L2(Infinite Acoustic Loading) pure Beryllium inverted dome tweeter

 

 

한편 본 트위터는 뒷부분을 오픈시켜서, 마치 무한 배플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게 만들었다. 이것을 동사는 IAL(Infinite Acoustic Loading)이라 부르는데, 현재는 버전 2로 진화한 상태. 이럴 경우, 뒤로 빠지는 음, 이른바 후면파의 개재를 적극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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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샌드위치 콘

 

 

미드레인지 및 우퍼는 모두 W 샌드위치 콘으로 진동판을 만들었다. 이것은 유리 섬유를 직조한 것을 2장 동원하되, 그 가운데에 경질의 발포재 폼(Foam, 알갱이)를 삽입시킨 구조를 취하고 있다. 리니어한 주파수 특성을 확보하고, 빠른 스피드를 구현하기 위한 고안인 것이다. 이 또한 개량에 개량을 거듭,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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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D(Tuned Mass Damper)

 

 

이 대목에서 언급할 게 TMD(Tuned Mass Damper) 테크놀로지다. 드라이버의 공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흔히 엣지라 부르는 서라운드에 특별한 고안을 한 것이다. 그 내용은 공진 주파수에 역으로 대응, 해당 주파수 대역을 없애버리는 방식으로, 이를 위해 특수한 댐퍼가 동원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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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Neutral Inductance Circuit)

 

 

NIC(Neutral Inductance Circuit)도 소개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모터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드라이버의 보이스 코일, 마그넷, 스파이더 등의 구조에 주목한 바, 전기 에너지를 진동 에너지로 바꾸는 이 대목에서 보이스 코일이 빠르게 움직일 때, 마그넷에서 형성되는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다. 특히, 보이스 코일의 잔류 에너지를 없애서 이른바 역기전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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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R(Machined Reinforcement Ring)

 

 

마지막으로 MRR(Machined Reinforcement Ring)을 설명하겠다. 이것은 전면 배플과 드라이버의 바스켓 사이에 두툼한 알루미늄 링을 삽입해서, 진동을 억제함과 동시에 캐비닛의 강도를 높이는 수법이다. 드라이버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진동이 인클로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인 것이다.

 

 


 

 

리슨 비욘드

 

 

이렇게 해서 본 기는 1.1인치 구경의 트위터 하나, 6.5인치 구경의 미드레인지 둘, 11인치 구경의 미드베이스 하나 그리고 16인치 구경의 우퍼가 하나가 장착된 포름을 갖추고 있다. 특히, 16인치 우퍼는 EM 방식의 자석을 갖추고 있어서, 양감 못지않게 빠르고 정확한 특성을 보인다. 말이 그렇지 18Hz까지 재생하는 능력은 직접 접해보지 않으면 별로 설명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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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고의 음, 최고의 테크놀로지를 향한 포칼의 열정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래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얼마나 개량된 기술이 투입되었나 알아보는 것도 상당한 즐거움이다. 그러나 동사는 이런 원칙을 갖고 있다. “리슨 비욘드”(Listen Beyond). 즉,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음악 감상을 통해 영혼의 깊은 부분까지 흔드는 듯한 체험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 보는 맛, 만지는 맛도 추가하고 싶다. 사실 음을 듣기 전에, 포칼 스피커는 디자인 그 자체로 압도해오는 맛이 있다. 무슨 현대 미술관에 전시될 듯한 오브제의 외관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그 디자인 컨셉은 앞서 설명한 무수한 테크놀로지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폼은 기능을 따른다는 유명한 명제를 새삼 여기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 즉, 이런 디자인은 필연적인데, 그게 또한 눈을 즐겁게 하고 또 만져서 기쁘게 하는 부분으로 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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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는 외관이야 어쨌든 음만 좋으면 된다라는 사고가 일반적이었다. 아마 그런 철칙을 갖고 오디오를 접하는 애호가도 아직 많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스피커를 만나게 되면, 더욱 음악 감상이 즐거워지지 않을까?

 

아무튼 본 기는 개당 무려 265Kg이나 나가고, 높이만 해도 2미터를 넘는다. 한 마디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고 있는데, 그게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어떤 스피커는 너무 존재감이 강해서 오히려 사용자가 위축되는 경향도 있는데, 본 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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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피니시를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사항이다. 각각 카나라 화이트, 메탈릭 블루, 브리티쉬 레이싱 그린, 애쉬 그레이 그리고 블랙 래커가 그 주인공이다. 이 가격대의 제품으로서 볼 때, 각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레인지가 넓은 것이다.

 

 


 

 

시청

 

 

한편 본기의 시청을 위해 일렉트로닉스는 골드문트로 통일했다. 프리앰프는 미메시스 22H 넥스트젠, 파워는 텔로스 3300 넥스트젠 그리고 소스기는 미메시스 36+다. 시청 트랙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행진’ 파보 예르비(지휘)

-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 장조 1악장’ 피터 비스펠베이(첼로)

- 존 콜트레인 & 케니 버렐 ‘Freight Trane’

- 노라 존스 ‘Wish I Could’

 

 

20190625_1533594_81161_r.jpgPaavo Jarvi, Cincinnati Symphony Orchestra

Berlioz: Symphonie Fantastique

 

우선 베를리오즈. 일단 정보량이 어마어마하다. 투명하고, 스피디하면서 또 장중하다. 대개 스피드와 무게감은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본 기에선 전혀 위화감이 없다. 실제 연주장에서 듣는 에너지 그대로가 나온다. 워낙 스케일이 커서, 아무리 오케스트라가 몰아쳐도 공간에 여유가 있다. 튜바의 깊은 저역이라던가, 공간을 획획 가르는 바이올린군의 움직임, 허공 여기저기에서 출몰하는 각종 관악기 등, 귀가 호강할 정도의 향연이 펼쳐진다. 나중에 지옥의 뜨거운 불길을 연출하는 듯한 광폭한 음향 앞에선 거의 혼절할 지경이었다.

 

 

20190625_154116809_84463_r.jpgPaolo Giacometti, Pieter Wispelwey

sonatas: C. Franck & J. Brahms

 

이어서 프랑크. 베를리오즈와 정반대의 조용하고, 사색적인 분위기가 나온다. 원래 바이올린 작품인데, 여기서는 첼로로 연주한다. 이 연주는 이 연주대로 맛이 각별하다. 피아노는 영롱하며, 새김이 깊고, 첼로는 스무스하게 공간을 점유한다. 음 몇 개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담긴 연주.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내공이 깊을수록 실내악에 빠지는가? 아니, 단순히 첼로와 피아노의 음만 듣고 있어도 좋다. 정말 맛있는 요리를 대하면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지 않는가.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이 시청을 즐기자.

 

 

20190625_154434731_38160_r.jpgKenny Burrell & John Coltrane - Freight Trane

 

존 콜트레인과 케니 버렐의 역사적 협연. 모던 재즈의 한 시대를 장식한 만남으로, 하드 밥 특유의 열기와 기교가 난무한다. 호방하게 몰아치는 콜트레인은 속이 다 후련할 지경이고, 반대로 정교 치밀한 버렐의 기타는 그것대로 멋지다. 전혀 기가 죽지 않는다. 베이스 라인이 워낙 두툼하면서 윤곽이 분명해, 마치 클럽에서 듣는 듯한 활기가 나온다. 드럼의 강력한 에너지 앞에선 두 손을 들 수밖에. 정말로 오래전 녹음이지만, 그 신선하고, 야성적인 활기는 일품이다. 모던 재즈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20190625_154627668_71146_r.jpgNorah Jones - Wish I Could

Not too late

 

마지막으로 노라 존스. 그녀에겐 정말 특별한 매력이 있다. 기교가 출중한 것도 아니고, 목소리가 예쁜 것도 아닌데, 일단 들으면 빠져든다. 어쿠스틱 기타를 반주로, 때로는 숨을 내쉬고 때로는 침을 삼키고 하는 대목이 낱낱이 포착된다. 실연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극한의 해상도. 중간에 첼로가 가세할 때는 가슴이 뭉클해진다. 비록 소편성이고, 담담하게 노래하지만 마음 깊은 곳을 사로잡는 대목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렇다. 이런 게 바로 리슨 비욘드. 왜 포칼이 이런 테마로 스피커를 만드는지 이해가 가지 않은가?

 

 


 

 

결론

 

 

항상 그랜드 유토피아 시리즈는 한 시대를 예견하게 만드는 선진적인 발상과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본 기 역시 그 전통을 잇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즈의 옵션은 두고두고 매만지고, 다듬으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재미를 주고 있다. 해상도, 다이내믹스, 스피드, 저역의 양감 등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으면서 뭔가 마음을 사로잡는 마성도 갖고 있다. 시청 시간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이 종학(Johnny Lee)

 

 

Specifications

Type of loudspeaker

4-way, floorstanding bass-reflex loudspeaker

Drivers

Electro-Magnetic 16" (40cm) 'W' woofer

Multiferrite 11" (27cm) 'W' midbass

2 Power Flower 61/2" (16.5cm) 'W' midrange drivers with TMD suspension and NIC magnet

IAL2 pure Beryllium inverted dome 1" (27mm) tweeter

Frequency response (±3dB)

17 Hz - 40 kHz

Response at - 6dB

14 Hz

Sensitivity (2.83V/1m)

94 dB

Nominal impedance

8 Ω

Minimum impedance

3 Ω

Filtering frequencies

80 Hz / 220 Hz / 2,300 Hz

Recommended amplifier power

150 - 1,500 W

Dimensions (WxDxH)

2,012 x 654 x 880 mm

Net Weight

265 Kg

 

 

Focal Grand Utopia EM 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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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 홈페이지

www.audio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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